[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국회 정무위원장은 은행장들과 28일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경제·금융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업권 현안을 논의했다.
정무위원장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은행권이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격려했다.
정무위원장은 이어 “혁신성장·공정경제·금융혁신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새로운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무위원장은 또 한국형 뉴딜 추진과 관련해 은행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코로나19 비상경제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지원을 위해 지난 8개월여 동안 신규대출 95조원, 만기연장 91조원 등 총 187조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생활치료시설로 은행권 연수원 674객실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약 291억원 규모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했다”고도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날 금융산업노동조합과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노측은 임금인상분 절반을 소상공인 보호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절반은 용역·파견근로자 근로조건 개선과 근로복지진흥기금 기부 등에 쓰기로 했다.
사측도 근로자복지진흥기금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3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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