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룰러' 박재혁 "쟁쟁한 원딜 많지만 나도 충분히 잘한다"

[롤드컵] '룰러' 박재혁 "쟁쟁한 원딜 많지만 나도 충분히 잘한다"

기사승인 2020-10-03 23:05:59
사진=LCK 유튜브 화면 캡처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쟁쟁한 원거리 딜러가 많지만 저도 충분히 잘한다고 생각해요."

'룰러' 박재혁이 중이염으로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장기전 승리 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재혁은 "요즘 원딜들이 다 쟁쟁한 것 걱정된다. 그래도 나 역시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로 TSM과 일전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힘들게 이겨서 더 준비해야할 게 많은 것 같다"면서도 "일단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젠지 e스포츠는 3일 중국 상하이 미디어 테크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1일차 5경기 LGD 게이밍과의 치열한 45분 장기전 끝에 승리를 신고했다.

승리의 분수령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박재혁은 "너무 긴장해서 언제부터 분기점인지 잘 기억 안 난다"고 밝힌 박재혁은 "드래곤 교전에서 대승했을 때 이길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롤드컵에 처음 출전하는 서포터 '라이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박재혁은 "(김) 정민이가 기본적으로 대회 때 긴장을 덜 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 걱정은 없었다"고 김정민의 활약 배경을 밝히며 "내가 좀 긴장이 돼서 걱정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박재혁은 오늘 경기 헤드폰 사이에 휴지를 끼고 나서는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중이염을 앓고 있다고 밝혀진 박재혁은 "자가 격리 마지막 날 중이염이 심하게 걸려서 고생을 좀 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지는 상태"라며 "아직은 아픈 상태라 휴지를 썼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