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융사고 최근 5년간 186건·4884억원

은행 금융사고 최근 5년간 186건·4884억원

기사승인 2020-10-05 09:33:30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최근 5년간 은행권에서 생긴 금융사고 중 누적 건수는 우리은행이 가장 많았다. 누적 액수로는 기업은행이 선두였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영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내 20개 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186건이다. 사고 금액은 4884억원이다. 

5대 대형은행 중 금융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은행은 우리은행(33건)이다. 다음으로 국민은행(27건), 신한은행(27건), 하나은행(22건), 농협은행(19건) 순이다.

해당 은행에서 발생한 사고는 전체 68.8%를 차지한다. 

사고 금액이 가장 큰 곳은 기업은행(1337억원·15건)이다. 산업은행(1298억원·5건), 농협은행(673억원·19건), 우리은행(491억원·33건)이 뒤를 이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건수 1위는 신한은행(5건), 액수 1위는 전북은행(13억2400만원)이다.

사고 유형별로는 소속 임직원 등 횡령·유용이 90건으로 전체 48.4%를 차지했다. 사기(57건)·배임(26건)·도난 피탈(8건)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16년 48건(3513억원)·2017년 31건(223억원)·2018년 47건(624억원)·2019년 39건(494억원)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21건(31억원)이 터졌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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