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의사들의 리베이트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약사와 의사들의 리베이트 관행이 만연해, 의사에 대한 국민 불신이 크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제약사와 의사 사이에 직접 리베이트 줄었지만, 다양한 변종 리베이트가 자행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욱 은밀해지는 불법 리베이트의 변종수법들이 생겨나고 있음을 지적하며 “각종 학술대회, 학술지, 제품 광고비, 연구 지원비 등을 명목으로 리베이트가 이뤄진다. 전문지와 도매업체, 판매대행 업체가 우회적 리베이트 경로가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다. 
고 말했다.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됐다. 서 의원은 “이 같은 교묘한 리베이트는 결국 국민의 피해로 귀결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업하고, 제약사들이 지출보고서를 부실하게 기재하거나 정보를 누락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의 강력한 근절 의지로 리베이트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수법이 교묘해져 근절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경찰과 함께 수사하기도 한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리베이트를 근절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