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삼성전자 간부 ‘출입기자증 악용’건에 조사 착수

국회, 삼성전자 간부 ‘출입기자증 악용’건에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0-10-08 12:11:16

▲국회 본청.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삼성전자 간부가 출입기자증을 악용해 국회에 드나든 사건에 대해 국회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8일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삼성전자 간부의 국회 출입기자증 발급제도를 악용한 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유감을 표하는 바”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국회는 해당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김 사무총장은 “향후 진상규명에 따라 필요한 경우 법적인 조치도 취할 수 있음을 밝힌다”면서 “해당 기업(삼성전자)에서도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해당 언론사 소속기자에 대한 출입기자증 효력을 정지시켰다”면서 “앞으로 국회 출입기자제도를 악용하는 행위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언론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합리적인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eerank@kukinews.com
김희란 기자
heerank@kukinews.com
김희란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