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마스크 안쓴 영아 4명 연이어 감염

대전 코로나19, 마스크 안쓴 영아 4명 연이어 감염

영아 마스크 미착용은 잘못 없어 ... 철저한 방역 중요

기사승인 2020-10-12 18:55:27
사진=연합뉴스.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24개월 미만 영아 4명이 연이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0일 확진된 대전 389번 영아(대전 385번의 손자)에 이어 이 어린이집의 영아 3명(대전 392-394번)이 줄줄이 확진됐다..

24개월 미만 아이에게는 질식, 두통, 뇌손상 등의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을 의료계에서는 권하고 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보육교사 및 봉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방역지침을 어기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어린이들은 코로나19 감염에 그만큼 취약하다. 현재로서는 성인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철저히 해서 어린이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수밖에 없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로부터 ‘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 방안’을 보고받고, 12일부터 전국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조정됨에 따라, 총 11만 4616개 시설 중 83.1%(9만5279개)의 휴관중인 시설이 운영 재개된다.

각 지방자치단체장 책임하에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재개하되, 지역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하여 이용재개 시기 및 서비스 제공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지만, 대전시는 논의를 통해 전국적인 지침을 따르기로 했다. 

대전시는 대전어린이회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아동센터(142개소), 다함께돌봄센터(2개소), 어린이집(1,203개소) 등 어린이시설을 허용한다. 다만, 시설에서의 감염을 막기 위하여 시설 이용자, 종사자 및 방문객 등에 대한 방역 조치를 철저히 실시할 계획이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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