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 임상 중단에 하락…다우 0.55%↓

뉴욕증시, 코로나19 임상 중단에 하락…다우 0.55%↓

기사승인 2020-10-14 09:03:33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임상시험의 잇단 중단, 진전이 없는 미국 부양책 등의 영향으로 닷새 만에 하락했다. 유럽증시도 코로나19 재확산 및 재봉쇄 우려에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7.71p(0.55%) 하락한 2만8679.8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22.29p(0.63%) 내린 3511.9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36p(0.10%) 하락한 1만1863.90에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19 임상시험이 잇따라 중단된 점이 시장을 위축시켰다. 이날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이 안전 우려로 중단된 소식이 전해졌다. 존슨앤드존슨(J&J)도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임상참가자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발병으로 일시 중지했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각국 정부의 추가 제한 조처 도입에 대한 우려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7% 내린 3275.34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5% 하락한 5969.71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30 지수는 0.9% 내린 1만3018.99로 장을 끝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6% 빠진 4,947.61에 마감했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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