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Phobe(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작사 이혼작곡’이 출연진을 확정했다.
14일 TV조선은 배우 성훈, 이태곤, 박주미, 이가령, 이민영, 전수경, 전노민이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방송 예정인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 나가는 30대·40대·50대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다.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다. 특히 Phoebe(임성한) 작가가 ‘압구정 백야’ 집필 이후 5년 만에 미니시리즈로 복귀를 예고하면서 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성훈은 데뷔작이었던 ‘신기생뎐’을 함께한 Phoebe(임성한) 작가에 대한 굳은 신뢰로 캐스팅을 단번에 수락하고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성훈은 부인 부혜령(이가령)의 드럼 치는 모습에 반해 결혼에 성공한 결혼 3년 차 딩크족 변호사 판사현 역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이태곤은 다정다감하고 가정적인 사랑꾼, 사피영(박주미)의 남편이자 신병원 신경정신과 원장인 신유신을 연기한다. 특히 Phoebe(임성한) 작가의 ‘하늘이시여’로 데뷔 후 ‘보석비빔밥’에도 출연했던 이태곤이 Phoebe(임성한)작가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박주미는 신유신의 부인이자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PD인 사피영 역으로 나선다. 박주미는 완벽한 가정을 꿈꾸며 일도, 집안일도, 양육도, 남편에게도 항시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이가령은 판사현(성훈)의 아내이자 2세 없이 ‘워라벨 라이프’를 꿈꾸는 아나운서 출신 라디오 DJ 부혜령 역으로 출연한다.
이민영은 능력 있는 중국어 번역가이자, 한번 결혼 경험이 있는 송원 역을 맡는다.
전수경은 라디오 프로그램 메인 작가이자 박해륜(전노민)의 부인인 이시은 역을 맡았다. 결혼 30년 동안 일과 살림에 치여 치장마저 포기한 채 오로지 남편과 자식만을 챙기며 살아온 인물이다.
전노민은 대학교 연극영화과 학과장이자 이시은(전수경)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교수가 된 박해륜을 연기한다.
‘환생-NEXT’ ‘신데렐라맨’의 유정준 감독과 신선한 영상미를 선보인 이승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제작진은 “내공 깊은 배우들과 신선한 새 얼굴의 조합이 탁월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며 “5년 만에 돌아온 임성한 표 부부 이야기는 어떨지, 임성한 작가가 특유의 직설 화법과 몰입도 높은 서사로 담아낼 스토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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