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교산지구 문화재 보존 및 활용 위한 민‧관‧공 협의회 개최

하남시, 교산지구 문화재 보존 및 활용 위한 민‧관‧공 협의회 개최

기사승인 2020-10-15 15:43:18

[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회 교산지구 문화재 민·관·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산지구 문화재 민·관·공 협의회 첫 회의에는 ▲하남시 ▲문화재청 ▲하남시의회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 ▲하남문화원 ▲하남역사박물관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등이 협의회 위원으로 참여했다.
 
지역의 문화자원을 올바르게 보존·활용하고 역사문화 특화 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든 사례로 여러 진통을 거쳐 구성돼 첫 회의에 이르렀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하남도시공사가 교산지구 문화재 관련 연구 진행사항과 교산지구 민속문화 연구용역 착수에 대한 브리핑과 위원간 논의가 진행됐다.

시민사회에서는 추후 문화재 발굴조사의 철저한 시행과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충분한 공간 확보를 시행사 측에 요구했다. 

문화재청은 교산지구 문화재조사는 법률과 절차에 따라 엄정히 진행될 것이라며 양측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회의 회칙 확정, 자문위원 구성 등 협의회의 안착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여러 기관이 모인 첫 회의인 만큼 협의회 회칙에는 여러 이견이 있었고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차기 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했으며 자문위원은 위원들의 협의를 통해 시민사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각각 1인을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교산신도시 발표 이후 시민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문화재 보존 문제에 대해 시와 사업시행자가 모두 공감해 첫 번째 민·관·공 협의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화재가 많으면 신도시 개발에 실패한다는 우려가 있지만 협의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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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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