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모든 국민들이 억울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일 오전 11시 정의당 현장 대표단, 광주시당 당직자들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 1·2 묘역과 민족민주 열사묘역(5.18 구묘역)을 참배했다. 민족민주 열사묘역에서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발언에서 그는 “우리 사회 모든 것의 변화의 시발점이 된 민주화를 가져다 준 가장 중요한 역할을 여기에 잠들어 계신 영령들께서 해주셨다”면서 “그 기반 위에서 우리의 손으로 대표자를 뽑고, 또 우리의 권리를 관철시켜 낼 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한 정치적 민주화가 더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가’, ‘이렇게 목숨을 걸고 희생하셨던 영령들께서 바라시는 우리 후대의 삶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늘 생각을 한다”면서 정의당과 김 대표, 목숨을 바친 영령들이 추구해왔다고 짐작하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했다.
김 대표가 언급한 가치는 ▲후대의 자손들이 너무 많이 일하다가 죽지 않고 ▲삶이 괴로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고 ▲억울하게 다치지 않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는 “정의당이 영령들께서 바라셨던 그러한 나라, 그러한 사회를 꼭 이루겠다”고 다짐하는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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