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0일 “우리금융 매각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위 사장은 이날 오후 예보 국정감사에서 우리금융 매각 계획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 질의에 “지난해 6월 매각 계획 발표했고 코로나 때문에 경제상황이 나빠서 지연되고 있다”면서도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매각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또 우리금융 경영지표가 하락하는데 배당을 늘리는 것과 관련해 “지속 가능성이 의심된다”며 “금융기관의 확실한 모습을 갖추려면 내부 유보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은 사업다각화나 내실을 다져서 비싼 값에 파는 게 옳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위 사장은 “내부 유보를 높여서 투자해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주주 요구와 조화를 이루면서 내부 유보를 강화하는 쪽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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