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희란 기자 =국민의힘이 75주년 경찰의 날을 맞이해 경찰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고 “밤낮 없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헌신해 온 경찰과 이들 곁에서 묵묵히 버팀목이 되어주고 계신 경찰 가족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사고나 범죄현장 등 자신에게 큰 공포와 위기의 상황이 닥쳤을 때 떠올리는 사람, 바로 대한민국 경찰이 아닐까 싶다”면서 “열악한 환경과 조건 속에서도 국민과 대한민국을 지켜내고자 사명감으로 일하시는 경찰분들의 노고를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이 고도화 되고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면서 사건, 사고들은 그만큼 잔혹함과 엽기적으로 변모하며 예상치 못한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경찰분들도 격무에 시달리며 받는 업무 스트레스에 더해 참혹한 사건, 사고의 현장을 경험하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너무도 안타깝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경찰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 집행 중 자칫 과잉 대응으로 치부돼 범인 검거 과정에서 소극적인 대처를 하게 되면서 피습당한 경찰관, 소위 '매 맞는 경찰'이 매년 500여명 발생한다는 것은 공권력이 무색해진 사회 풍조를 여실히 보여준다”면서 “작년 기준, 우리나라 경찰관 1인 당 담당인구수는 422명으로 미국, 영국, 독일 등과 같은 선진국의 200~300명대 보다 여전히 한참 높은 수치로 사회 안전 및 치안 유지가 정상적으로 가동되기 위해서는 인원 확충과 근무환경까지 전방위적인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경찰관들의 처우를 살뜰히 살피고 치안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사회를 위해 살신성인 하는 자세로 충실하게 제 역할을 하시는 경찰관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와 격려 인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가장 안전한 나라, 존경받고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내부 자정노력은 물론, 민생치안 확립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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