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932억원…전년비 11.4%↓

쌍용차, 3분기 영업손실 932억원…전년비 11.4%↓

기사승인 2020-10-26 10:53:25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 2만5350대를 판매하며 매출 7057억원. 영업손실 9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1024억원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른 시장침체 여파로 판매 및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비용절감 자구대책의 효과로 영업손실이 감소됐다고 쌍용차 측은 설명했다.     

판매와 매출은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추세로 인한 수출 감소 및 국내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요 위축 상황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23.8%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11.4%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제품별 스페셜 모델 출시와 함께 코로나 확산 추세에 맞춘 온라인 구매채널 다양화와 비대면 마케팅 효과로 올해 3분기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은 주요 전략시장의 경제 활동 재개 추세에 따라 6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판매회복세와 함께 복지축소 및 인건비 감축 등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손실 역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모두 감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달 초 국내 업계 최초로 홈쇼핑을 통해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 데 이어 11월에는 올 뉴 렉스턴을 렌선 쇼케이스로 출시하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는 “스페셜 모델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4분기에도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규 라인업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함께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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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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