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예금보험공사는 파산저축은행에서 대출담보로 보유한 PF자산을 매각해 지원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예보는 지난 9월말까지 인천 서구 아파트사업장 등 22개 PF자산을 1560억원에 매각했다.
최근에는 비대면·비접촉, 신기술을 활용한 홍보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현장답사를 필요로 하는 매수자편의를 높이고 항공뷰 등 생생한 정보전달을 위해 드론으로 PF사업장별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영상은 예보 공매정보 홈페이지와 유튜브로 제공하고 있다.
예보는 또한 PF사업장별 교통여건·입지, 매수시 유의사항 등 정보를 담은 투자노트도 PDF와 책자로 만들어 예보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기관·개인 투자자에게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을 활용해 자산매각 입찰공고부터 낙찰자 결정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비접촉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다.
예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다양한 매각, 회수 노력으로 장기간 사업중단된 PF사업장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한편 회수된 자금으로 파산저축은행 예금자를 구제하고 예금보험기금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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