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도규상 전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이 금융위원회로 복귀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도 전 비서관은 이날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된다. 청와대는 전날 그를 부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이는 예고된 인사였다. 지난 5월 청와대가 경제정책비서관을 교체하면서 그의 거취도 주목받았다. 항간에는 그의 금융위 복귀설이 돌았다.
다만 그가 시장과 정책에 밝은 ‘금융통’이면서 비서관을 역임한 만큼 차관급으로 영전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도 전 비서관은 66년생이다. 고향은 부산이다. 부산 배정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자산운용과장·금융정책과장·대변인·중소서민금융정책관·금융서비스국장·금융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금융위-기재부 간 교류인사로 2017년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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