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유튜브 봅니다” 행장의 소탈함에 직원이 웃었다

“저도 유튜브 봅니다” 행장의 소탈함에 직원이 웃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국내외 직원들과 비대면 타운홀미팅
수은 현안 등 다양한 주제로 격의없는 대화
방문규 “온라인 등 직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내부소통 할 것”

기사승인 2020-11-02 17:15:47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2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비대면 타운홀미팅을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직원들과 대면 접촉이 줄어든 상황에서 은행 경영에 대한 직원들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웹캠과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진행된 행사에 국내 본·지점, 해외 법인·사무소에 근무하는 입행 5년차 내외 젊은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업무계획·여신 전략·직제개편·인사 방향성 등 은행 현안에 대한 질문 외에도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넷플릭스 시리즈, 집에서 시간 보내는 방법, 체력관리 비결 등 방 행장 개인에 대한 다양한 질문도 쏟아졌다.

인도 뉴델리사무소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해외에서 일하다보면 본점 소식이 무척 궁금한데 행장님과 대화를 통해 많이 해소가 되었다. 가능하면 정례화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점에서 근무하는 다른 직원은 “연말에 직제개편과 인사를 앞두고 있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행장님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행장님의 인간적인 면을 많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방 행장은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젊은 직원들 관심과 고민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직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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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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