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선업은행은 디지털 뉴딜 관련 물류펀드 조성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 기업은행은 경영지원 플랫폼 ‘IBK BOX(박스)’로 투자유치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산업은행, 3500억 규모 물류펀드 위탁사 선정 돌입

산업은행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선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새 출자사업을 추진한다. 산은은 3일 디지털 뉴딜 관련 물류펀드 3500억원을 조성하기 위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물류펀드는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에 투자하는 물류 인프라 펀드 3000억원과 첨단 물류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투자하는 물류 혁신기업 펀드 500억원으로 구성된다. 

물류산업 육성에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류 인프라 펀드는 온라인 거래 활성화 등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주로 투자한다. 펀드가 투자한 물류센터에 입주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임대료를 할인해준다. 

물류 혁신기업 펀드는 로봇·사물인터넷·모빌리티 등을 활용한 첨단 물류기술 보유기업과 혁신성장 공동기준 물류 품목을 취급하는 중소벤처·중견기업에 집중 투자해 미래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기업을 발굴·지원한다. 

산은은 이달 중 물류펀드 제안서를 접수하고 연말까지 운용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혁신기업투자BOX 출시…비대면 투자신청 심사결과 확인

기업은행은 경영지원 플랫폼 ‘IBK BOX(박스)’로 투자유치를 신청할 수 있는 ‘혁신기업투자BOX’를 출시했다.

투자유치를 원하는 법인 기업이 혁신기업투자BOX에 기업정보를 입력하고 투자유치 자료(IR자료)와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투자 신청부터 접수, 심사결과까지 단계별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IBK금융그룹사가 기업정보를 확인하고 투자심사 후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혁신기업투자BOX로 투자를 신청한 기업은 IBK BOX 정책자금추천·전자어음할인·직원 출퇴근 체크 등 다른 서비스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이 다수 투자기관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그룹 외에 창업투자사 등 외부 투자기관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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