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더이상 무능한 文정권에 끌려다닐 수 없다…보궐선거 명확한 목표 세워야해”

장제원 “더이상 무능한 文정권에 끌려다닐 수 없다…보궐선거 명확한 목표 세워야해”

기사승인 2020-11-04 13:34:36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사진=쿠키뉴스 DB
[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보궐선거에 대한 냉정하고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며 당 지도부의 분발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대위(비상대책위원회)가 아무런 전략도, 전술도 없이 허송세월만 하고 있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 이중적이고 기만적인 무능한 문재인 정권에 이토록 무기력하게 끌려 다닐 수만은 없다“면서 이같이 적었다.

그는 “부산에서는 일대일 전면전을 통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짓밟힌 자존심을 다시 세워야 한다. 서울에서는 당의 담을 완전히 허물고 반 문재인 진영의 연합군을 형성해 승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지금 ‘국민의힘’만의 전력(戰力)으로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를 담보할 수 있을까. 우리의 이름으로 이길 수 없다면 시민후보의 이름으로라도 이겨야 한다“면서 ”이길 수 있는 2%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의 49%를 헌납할 수 있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누구 때문에 생겼냐. 어떤 이유 때문에 생겼냐. 부동산 폭탄에 세금폭탄까지 서울시민이 행복하냐. 그런데 진다? 진다면, 어차피 망할 정당”이라면서 “우리의 1.5승은 민주당의 2패입니다. 우리의 1패는 민주당의 정권연장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내년 4월7일 이후,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정치 지형이 크게 변하게 될 것”이라며 “장외투쟁을 한다는 자세로 서울, 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다 걸어야 한다. 이기는 것이 선(善)이다. 더 이상 패배는 안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heerank@kukinews.com
김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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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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