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내 폭행 논란’ 조니 뎁, 신비한 동물 사전3서 하차

‘전 아내 폭행 논란’ 조니 뎁, 신비한 동물 사전3서 하차

기사승인 2020-11-07 21:39:59
▲사진=EPA 연합뉴스

[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미국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 시리즈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뎁은 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워너브러더스로부터 신비한 동물 사전의 그린델왈드 마법사 역할에서 물러나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를 존중해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법원의 잘못된 판단이 진실을 위한 내 싸움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항소할 예정”이라며 “내가 전처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거짓말이다. 이 때문에 내 인생과 지금까지의 성과가 정의될 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화 제작사 워너브러더스는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의 세 번째 작품에 등장하는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인 겔러트 그린델왈드 역할로 뎁을 캐스팅했다. 뎁은 신비한 동물 사전의 두 번째 시리즈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까지 출연했다. 

그런데 지난 2일 런던 고등법원이 '뎁이 전 아내 앰버 허드를 폭행했다'고 보도한 영국 대중지 더선을 상대로 뎁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14건의 폭행이 있었다는 허드의 주장을 일부 인정해, 뎁의 추후 작품 활동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워너브러더스는 뎁이 하차한 사실을 인정하며 새로운 배우를 섭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dc0504@kukinews.comㅅ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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