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미주·유럽 등 해외시장서 비계열 광고주 잇따라 영입

이노션, 미주·유럽 등 해외시장서 비계열 광고주 잇따라 영입

기사승인 2020-11-09 09:27:20
▲이노션 미국법인이 집행한 워너슈니첼의 캠페인 캡처 이미지.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해외시장에서 신규 비계열 광고주를 대거 영입하는 등 차별화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노션 미국법인(IWA)은 올해 세계 최대 핫도그 레스토랑 체인점 ‘위너슈니첼(Wienerschnitzel)’의 신규 캠페인을 선보였다. 지난 4월 ‘World of Wieners’ 편을 시작으로 10월 ‘Presidents’까지 총 4개의 캠페인을 공개했다. 위너슈니첼의 직원인 토드(Todd)와 리사(Lisa)라는 캐릭터를 통해 위너슈니첼 매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해프닝을 코믹하게 연출했다.

해당 캠페인 제작 및 미디어 집행을 전담한 IWA에 따르면 위너슈니첼은 캠페인 론칭 이후 매달 두 자리 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위너슈니첼의 마케팅 책임자(CMO)인 더그 케거빈(Doug Koegeboehn)은 “이노션이 기획 및 제작한 이번 캠페인은 야구에 비교하면 홈런이다. 최근 급상승한 판매 실적은 우수한 캠페인의 공이 크다”면서 “이노션은 우리 브랜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캠페인을 선보였다. 위너슈니첼은 유쾌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에 맛으로 승부하는 핫도그 브랜드라는 점을 부각시켰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 신규 현지 광고주를 다수 영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 내 10대 보험사 중 하나인 ‘Pacific Life’와 모바일 앱 개발 회사 ‘Discord’를 새롭게 영입했다. 브라질과 유럽 등 해외 지역에서도 다양한 산업군의 브랜드를 신규 광고주로 맞았다. 브라질 법인은 글로벌 건축자재 회사 ‘Quick Step’ 브랜드의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대행할 예정이며 스페인법인은 글로벌 브랜드인 ‘3M’, 요트 회사 ‘Pullmantur’, 스페인 사과 전통주 브랜드 ‘Exner Cider’ 등을 영입, 서비스 영역 확대에 성공했다.

이노션의 미주지역 미디어 대행 자회사인 캔버스 월드와이드도 올해 맥도날드 햄버거, ‘Lakeside Bank’, ‘Thrivent Financial’ 등을 비계열 광고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현지 최적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이 뚜렷한 성과를 내며 이노션의 글로벌 네트워크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기존 광고주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는 물론 신규 비계열 물량 개발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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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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