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앞 성매매집결지 정비 시동…11일 주민 설명회

영등포역 앞 성매매집결지 정비 시동…11일 주민 설명회

기사승인 2020-11-09 09:44:41
▲사진=영등포구청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영등포역 앞 노후 취약지역 정비를 위해 '영등포 도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9일 발표했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영등포동4가 431-6일대 2만3094㎡를 공동주택 993세대(임대주택 132세대 포함)와 오피스텔 477세대를 포함해 주거·업무·판매시설로 정비하는 내용이다. 건물 최고 높이는 150m, 허용 용적률은 700%다.

이 지역은 앞서 2010년 서울시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돼 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했으나, 같은 구역으로 묶여있던 쪽방촌 주거안정 대책 마련 문제로 두 차례 정비구역·계획 결정이 무산된 바 있다.

구는 이달 5일부터 30일간 정비계획안의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11일에는 타임스퀘어 내 CGV에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어 다음 달 구의회 의견을 청취하는 절차를 거쳐 서울시에 정비계획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뒤이어 내년 상반기 중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정비계획·구역을 결정한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