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백신 효과 긍정적…최종 결과로 종합적 판단"

"화이자 코로나 백신 효과 긍정적…최종 결과로 종합적 판단"

식약처, 3상 임상 후 정부 차원서 도입 논의할 것

기사승인 2020-11-10 14:52:36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심사부장이 10일 발표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중간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서 부장은 이날 오후 열린 코로나19 치로제·백신 허가현황 관련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94명을 분석한 결과, 자사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90% 이상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서 부장은 "화이자는 이달 8일 기준으로 2번 접종을 받은 3만 8599명 중 감염자가 94명이 나오는 시점에서 중간분석을 한 결과를 발표했다. 외신보도 등에 따르면 백신을 맞지 않은 군과 비교를 했을 때 백신을 맞은 군에서 예방효과가 90% 이상 나왔다고 하는 것"이라며 "중간결과는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동 결과는 중간결과이고 현재 미국, 브라질 등 6개국에서 임상 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 임상 3상시험은 164명의 확진자가 나오면 종료된다"며 "그렇게 되면 최종 임상결과를 종합적으로 보고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것, 면역력 지속기간, 고령자에 대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 시험결과에 대해 면밀하게 모니터링을 하고, 정부 차원에서도 도입을 위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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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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