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0일 정부 신남방정책에 부응하고 아세안 국가들과 역내 금융협력 강화를 위해 ‘아세안+3’ 대표금융기관 협의체인 ‘APTIBCM’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포스트-팬데믹 시대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역내 금융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렸다.
이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 금융지원 패키지와 산은 역할을 설명했다. 아울러 팬데믹 이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한국판 뉴딜과 디지털·그린경제 가속화를 위한 산은 대응방안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아세안 국가들과 지속가능한 상생경제 구축을 위해 자체 개발금융 경험과 금융위기 극복 프로그램을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산은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 종합금융사를 인수했고 현재 베트남과 미얀마에 지점설립을 추진 중이다.
산은 측은 “신남방 진출 지원펀드를 조성해 국내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는 등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아세안 지역에서의 입지를 계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SEAN+3 정상회의는 오는 14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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