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규상 “마이데이터 산업, 소비자 정보주권 최우선 가치”

도규상 “마이데이터 산업, 소비자 정보주권 최우선 가치”

기사승인 2020-11-12 15:44:22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마이데이터 산업 논의 시 소비자 정보주권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고 말했다.  

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4차 디지털협의회를 주재하며 “개인신용정보는 정보주체인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에 따라 소비자 편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이동·보관·활용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개인신용정보를 철저히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독립적이고 중립적 위치에서 소비자를 위해 자산관리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정보주권의 수호자’로 육성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데이터 이동과 보관 활용과정에서 사생활 침해나 정보유출 등 우려가 없도록 하되 고객이 원하면 데이터 이동이 이뤄지도록 전송 요구권 행사방식을 알기 쉽게 직관적으로 구성키로 했다.  

나아가 해킹이나 위변조 우려가 없도록 데이터 이동·보관·활용 전 과정에서 안전을 강화한다.  

또한 마이데이터를 오픈뱅킹과 마이페이먼트 등 서비스와 연계해 이종산업 간 융합과 신종 서비스 개발이 이뤄지도록 도울 계획이다.

정부는 이밖에 금융회사부터 전자상거래 기업 등 비 금융 신용정보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강화로 협력적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만들 방침이다.  

도 위원장은 “시민사회단체가 원한다면 알고하는 동의 방식 설계, 소비자교육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운영과 관련된 협력노력을 적극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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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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