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HMM은 올해 3분기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컨테이너 적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됐으나, 아시아에서 미주 노선 운임 상승과 HMM의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8.7% 늘어난 매출 1조718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익도 27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246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적기에 확보 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해운동맹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되면서 큰 폭으로 실적 개선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MM은 “4분기는 컨테이너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지만, 최근 아시아와 미주 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연말 시즌 및 2021년 춘절에 대비한 물동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 미국 대선과 미-중 갈등, 코로나 재확산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은 상존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2만4000TEU급 초대형 선박 투입에 따른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를 제공할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