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556조 예산안’ 정밀심사 돌입… 대규모 ‘칼질’ 예고

국회, ‘556조 예산안’ 정밀심사 돌입… 대규모 ‘칼질’ 예고

기사승인 2020-11-16 09:54:03
▲사진=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국회가 내년도 ‘슈퍼 예산안’에 대한 증·감액 심사에 돌입한다.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16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어 556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에 들어간다. 

앞서 상임위 11곳에서는 예비심사를 통해 11조4000억원을 순증해 대대적인 ‘칼질’이 예상된다. 특히 개발 사업을 도맡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2조4000억원이 늘어 지역구 민원 예산 끼워넣기가 재현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정부가 21조3000억원 규모로 편성한 한국판 뉴딜 예산을 놓고 이를 사수하려는 여당과 삭감하려는 야당이 팽팽하게 맞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산안의 법정 처리 시한은 12월 2일 자정이다. 예결소위 의결안이 나오면 종합심사와 본회의를 거쳐 내년 예산이 최종 확정된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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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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