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단 T1은 18일 공식 SNS를 통해 "T1의 새로운 서포터로 '케리아' 류민석이 팀에 합류했다"라며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해달라"고 밝혔다.
류민석은 연습생 시절부터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은 유망주였다. 올해 DRX에서 데뷔한 류민석은 신인 답지 않은 배짱과 순간 판단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스프링 스플릿에 POG 포인트 1000점을 획득하는 충격을 안겼고, LCK 어워드에서 퍼스트 팀, 영플레이어 수상을 하는 등 스프링 시즌에 압도적인 인상을 남겼다.
류민석은 DRX에서 스프링 시즌 3위, 서머 시즌 2위를 달성하며 LoL 월드 챔피언십 무대를 밟기도 했다.
류민석은 평소에도 '테디' 박진성과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게임 내에서는 함께 듀오를 돌리기도 했는데, 이제는 한솥밥을 먹게 됐다. 류민석은 '에포트' 이상호와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T1은 류민석 영입에 앞서 서포터 '쿠리' 최원영과 계약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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