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수출호재’ 전망에 바빠진 수출입은행

‘바이든 행정부→수출호재’ 전망에 바빠진 수출입은행

기사승인 2020-11-20 06:00:12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이 국내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공적수출신용기관인 수출입은행도 덩달아 바빠졌다.  

수은은 우선 수주 가뭄에 처한 전통산업 재기를 도우면서 ‘한국판 뉴딜’ 성공 추진을 위해 혁신산업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20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은은 해외수주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 및 조선업 수주경쟁력 제고지원으로 경제 활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ICAK)에 따르면 해외건설 수주건수는 19일 현재 483건으로 지난해 동기 (545건)대비 11% 감소했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가 작성한 ‘해운 조선업 2020년도 3분기 동향 및 2021년도 전망’ 보고서를 보면 국내 조선업 3분기 누적 수주량이 크게 감소했다.  

3분기 누적 수주량은 262만CGT(표준화물선 환산 톤수)로 -56.3% 감소했다. 수주액은 55.7% 줄어든 62억2000만 달러다. 이 기간 건조량도 699만CGT로 12.1% 줄었다.

수은은 아울러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가속된 산업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혁신·뉴딜산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앞으로 4년간 신규 여신 중 연평균 11%를 혁신, 뉴딜산업에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최근 바이든 당선 소식과 함께 미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해 경기가 회복되면 우리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수출 유망 분야로 친환경과 재생에너지 부문을 꼽았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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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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