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소방당국은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으나, 조사한 결과 수관 파손에 따른 수증기 발생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열병합발전소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대거 피어오른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잇달아 접수됐다.
하지만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폭발이나 화재는 아니었고, 수관이 파손돼 수증기가 다량 유출되는 과정에서 폭발음과 유사한 굉음이 들린 것으로 파악됐다.
결함 발생 당시 공사나 작업은 없었으며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소방 당국은 다수의 주민이 폭발 신고를 접수함에 따라 현장에 차량 27대와 소방인력 94명을 출동시켰으나 화재와 인명피해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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