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NHK는 “이날 전국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과 공항 검역소에서 새롭게 발표된 확진자는 총 2377명(오후 9시 기준)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의 일간 신규 확진자는 전날(2201명)에 이어 이틀째 최다치를 경신했다.
일본의 전체 확진자가 급증하는 것은 수도 도쿄 등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 지역에선 이날 53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전날(493명)에 이어 3개월여 만의 최다 기록을 이틀 연속으로 갈아치웠다.
도쿄도(都)는 이날 코로나19 감염 상황 경보를 4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감염 확산 판단’ 수준으로 격상했다. 도쿄의 코로나19 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로 오른 것은 지난 9월 10일 하향 조정된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도쿄도는 애초 검토했던 음식점 등을 상대로 한 영업시간 단축 요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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