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기업은행에서 본부장급 외부 인사가 처음으로 탄생했다. 

기업은행은 20일 조민정 홍보·브랜드 본부장을 임용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 본부장은 광고 기획사를 비롯해 제조업, 금융업 등을 거치며 20년 이상 광고‧홍보‧브랜딩 분야 업무를 맡아 풍부한 경험을 쌓은 홍보‧브랜딩 전문가다.

앞으로 기업은행 광고와 언론홍보, 디자인경영, 사회공헌 등 홍보‧브랜드본부 운영을 총괄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 전문성이 부족한 분야에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해 나가고자 하는 윤종원 은행장 인사철학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국가 경제 뿌리인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국책은행이면서 시중은행과 경쟁하고 있는 기업은행만의 독특한 매력을 녹여낸 참신한 브랜딩 전략으로 고객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서강대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미국 MIT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전략마케팅 부장과 SPC그룹 브랜드전략 실장, 현대카드 Brand2실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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