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새해 키워드는 수출 올인·디지털 수은·ESG
수출입은행은 최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온라인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국내 수출 감소세를 반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수출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수은의 전방위 지원 방안 ▲언택트 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디지털 혁신 방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이었다.
수은은 K-뉴딜 글로벌화 선도를 위해 내년 5조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30조원을 공급하고 팀코리아를 주도해 코로나19 탓에 내년 이후로 순연된 대규모 해외 건설플랜트 발주에 대비하기로 했다.
팀코리아는 해외사업 수주전략 논의 및 정보공유 등 상호협력을 위해 정부와 정책금융기관, 공기업, 민간건설사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수은은 또한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별 지원방안 지속 필요성과 기업부실 심화에 따른 구체적 리스크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내년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와 자동심사 시스템을 구축해 새해를 ‘디지털 수은’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밖에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영 키워드로 부각된 ESG 중요성을 공감하고 기존 여신·채권발행 중심 ESG 체계를 개편해 은행 운영 모든 분야에 걸쳐 ‘ESG 경영’을 내재화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네번째 ‘IBK창공’ 대전에 연다
기업은행이 네 번째 창업육성 요람 ‘IBK 창공’을 대전에 연다. 기업은행은 최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혁신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내년 하반기 대전 대덕특구 내 완공 예정인 사이언스 센터에 ‘IBK창공’을 연다. 서울 마포·구로·부산에 이은 네 번째 창공이다.
두 기관은 ‘IBK 창공’ 기업에게 투자·융자 등 금융지원과 사무공간,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 부문 멘토링, 기술사업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IBK창공은 혁신 창업기업에게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2017년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243개 육성 기업을 대상으로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 1630억원,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3087회를 지원했다.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