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 도심 임대주택 거주 가능해 진다…LH 공급대상 확대

'제대군인' 도심 임대주택 거주 가능해 진다…LH 공급대상 확대

기사승인 2020-11-24 10:43:45
▲LH는 지난 23일(월) LH 판교기업성장센터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위한 수요맞춤형 매입임대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LH

[쿠키뉴스] 조계원 기자 =“장기복무 제대군인도 앞으로 도심 임대주택에 거주가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24일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공급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LH는 이날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위한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공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기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임대주택 공급대상을 국민임대주택에서 매입임대주택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는 전날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위한 수요맞춤형 매입임대 제공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재향군인회에서 제대군인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자격조건을 갖춘 입주대상자와 입주 희망지역 등을 선정하기 위한 사전조치다.

LH 관계자는 “장기복무 제대군인에 대해서는 분양을 통해 주택을 특별 공급해 왔으나 여건이 안되는 분들을 중심으로 임대주택에 대한 수요도 있었다”며 “이번 조치는 국민임대주택 뿐만 아니라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매입임대주택까지 제대군인의 선택권을 확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현역으로 복무하고 장교ㆍ준사관 또는 부사관으로 전역한 제대군인으로 한정된다. LH는 이를 통해 7만여 명에 이르는 전국의 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주택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협약식에 참석한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기복무로 국가에 헌신한 제대군인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지역수요맞춤형 공공임대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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