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양봉민)은 강원 원주시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90가구에 김치 900kg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이루고자, 도농교류 자매결연 마을에서 생산하는 농산물을 직거래로 구입해 매년 겨울 ‘행복나눔 김장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1사1촌을 맺은 삼태미 마을 소재 귀래면으로부터 김장김치 완제품을 구입해, 원주시 보훈단체와 강원서부보훈지청이 추천한 후원대상자에게 김치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치 구입비용은 공단 직원 급여에서 1000원 미만 끝전 금액을 모은 ‘행복기금’에 이와 동일한 금액만큼 공단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로 마련했다.
양봉민 이사장은 “보훈가족들이 올겨울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공단과 농촌이 힘을 합해 김장 행사를 진행했다”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과 국가유공자를 도와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