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P-CBO 보증 6조4000억 공급…역대최대

신보, P-CBO 보증 6조4000억 공급…역대최대

전년비 5.6배↑…‘코로나19 금융백신’ 역할수행

기사승인 2020-11-30 09:41:15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P-CBO보증으로 6조4000억원을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규모다. 신보는 이달에만 코로나19 피해기업 등 지원을 위해 9000억원 규모 P-CBO를 발행했다.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신보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피해 대응 P-CBO보증’을 매월 발행했다. 이어 영화관·쇼핑몰·해운사·항공사 등 코로나19 피해 기업들에게 3조50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을 지원했다.

신보는 또한 ‘주력산업 P-CBO보증’으로 소재·부품·장비산업에 1조7000억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1조2000억원 규모 차환을 발행, 회사채 시장 안정판 역할도 수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회사채 발행금리를 계속 인하하고 후순위채권 매입비용을 낮추는 등 기업 자금조달 비용 부담을 덜었다. 개별기업 지원한도는 150%까지 확대하는 등 제도도 개선했다. 

신보는 내년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을 위한 P-CBO보증 공급규모를 확대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처해있는 만큼 적극적인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이례적으로 1월에도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기업 신청을 받고 있다.

보증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신보 유동화보증센터에 문의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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