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ESG 통합 점수, 아세안 평균 수준

국내 은행 ESG 통합 점수, 아세안 평균 수준

WWF 뱅킹부문 지속가능금융 평가 보고서

기사승인 2020-12-01 13:43:41
[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국내 ‘ESG(Environment 환경·Social 사회·Governance 지배구조) 통합 점수’가 아세안 평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아시아 48개 은행 지속가능금융 성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한국 은행들이 얻은 점수는 아세안 은행 ‘평균’ 수준이다. 일본 은행들은 ‘평균 이상’ 점수를 받았다.

WWF은 매년 아시아 각국 은행을 대상으로 목적·정책·절차·임직원·금융상품·포트폴리오 등 6개 부문에서 ESG 요소가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진단하고 개선점을 제시한다.

국내 5개(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은행과 일본 5개 은행이 올해 평가에 처음 참여했다.

한국 은행(평균치) ESG 성과 기준 충족도를 6개 부문별로 살펴보면 ▲ 목적 부문 65% ▲ 정책 부문 13% ▲ 절차 부문 11% ▲ 임직원 부문 18% ▲ 금융상품 부문 40% ▲ 포트폴리오 부문 28% 수준이었다.

한국 은행들은 은행 비전과 장기 전략 지속가능성 부문을 어떤 방식으로 포함했는지 공개하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 5개 은행 중 4곳이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 ‘책임뱅킹원칙’ 서명기관이었다. 5개 은행 모두 녹색금융상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밖에 금융 활동 ESG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정책 부문과 절차 공시 개선을 주문했다. 

song@kukinews.com
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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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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