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난방이 '곰팡이' 유발…식품 보관 주의해야

겨울철 난방이 '곰팡이' 유발…식품 보관 주의해야

곰팡이 핀 식품은 통째로 버려야

기사승인 2020-12-03 11:48:25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식품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 일부 식품에 핀 곰팡이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등의 곰팡이독소를 생성해 각종 질환을 유발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식품안전정보원은 각종 식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곰팡이독소 예방을 위해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3일 공개했다. 

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곰팡이독소는 열에 강해 조리 후에도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곰팡이가 핀 부분을 잘라내도 보이지 않는 곰팡이 포자나 독소가 식품 전체에 퍼져있을 수 있다. 때문에 곰팡이가 핀 식품은 통째로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곰팡이독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식품은 습하지 않고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하고 개봉 후에는 밀봉해 보관하기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 채 보관하기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곡류나 견과류는 섭취하지 않기 등이 있다. 

정윤희 원장은 “겨울철에도 난방으로 인해 실내 온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곰팡이독소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올바른 식품보관법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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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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