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청장은 오늘(3일) 김무성 전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 마포 포럼에서 스스로를 ‘검증된 일꾼’이자 ‘진영 싸움에 물들지 않은 정치신인’이라고 소개하며 “코로나 블루보다 심각한 ‘부동산 블루’를 해결하고 서울시를 다시 뛰게 하겠다”며 ‘뉴시티 플랜’을 소개했다.
조 청장은 “매년 7만~8만 호에서 13만 호의 주택을 공급해서 5년 동안 65만 호의 주택을 공급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지속하는 한 내년은 물론 앞으로도 지방세의 반을 깎아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편안한 서울과 따뜻한 서울을 만드는 12가지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뉴타운 통한 부동산 공급정책 ▲청년층에 내 집 주택 공급 ▲서울시민 재산세 절반 인하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공약을 발표했다.
조 청장보다 앞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던 김선동 전 사무총장 또한 오늘 서울시정에 대한 구상을 밝히며 ‘민생 분야 공약’인 ▲서울형 최저임금지원제 ▲만 65세 이상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면제 ▲8조 원 규모 소득양극화개선 기금 마련을 골자로 한 공약 구상을 제시했다.
김 전 총장은 “은퇴세대의 정주환경이 무너지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 서울시가 부과하는 재산세를 환급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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