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수출입은행은 한국개발정책학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전환시대의 대외경제협력과 개발협력’을 논하는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수출입銀-한국개발정책학회 ‘글로벌 전환시대의 대외경제협력과 개발협력’ 콘퍼런스

수출입은행은 3일 서울대학교에서 한국개발정책학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전환시대의 대외경제협력과 개발협력’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날 영상 축사에서 “코로나로 인한 세계 각국의 셧다운으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 개도국 인프라 사업도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정부와 수은은 코로나 위기대응 지원 체제로 전환, 4500억원 긴급차관 지원을 계획했는데 개도국 정부 요청이 많아 연말까지 5000억원 이상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개도국이 직면하고 있는 보건·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그린 경제로의 전환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신남방정책 관점의 대외경제협력 전략 ▲디지털 전환시대의 개발협력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보건 개발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선 안재빈 서울대 교수가 ODA 재원이 부족한 탓에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해 민간 투자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신남방국가 해외직접투자를 중심으로 개발협력의 효과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선 박경렬 카이스트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4차 산업 분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 단계를 고려한 통합적인 개발협력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세 번째 세션에선 권순만 서울대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건분야 지원 확대 및 K-방역 글로벌 확산을 위한 유·무상 협력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토론에 참석한 패널들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개발협력 방향을 두고 1시간여 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는 박일영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김홍기 한남대 부총장·안상훈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권율 KIEP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소훈섭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소장·김태수 수은 경협총괄본부장이 참여했다.

우리은행, 세븐일레븐과 상생금융·신사업 제휴 협약

우리은행은 4일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상생금융 및 신사업 제휴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세븐일레븐 기존 경영주에게 저금리로 제공했던 상생대출을 편의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경영주까지 대상을 확대해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상생대출은 2018년 세븐일레븐이 우리은행과 제휴를 맺고 약 1000억원 규모 상생 펀드를 조성해 가맹 경영주에게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해주는 상품이다.

아울러 양사 기업금융 노하우와 유통데이터를 결합한 맞춤형 공급망금융 상품개발을 본격화하기로 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전개 등 신사업분야에서도 동반성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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