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송금종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4일 “한국 금융업계와 해운업계가 ‘포세이돈 원칙’ 강화와 같은 국제적 기후변화 대응 움직임에 능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금융감독원과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연 ‘2020 부산 해양금융 컨벤션’ 축사를 맡은 윤 원장은 “해운산업에서도 탄소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세이돈 원칙이란 글로벌 금융회사로부터 돈을 빌린 해운회사들이 탄소를 얼마나 줄였는지 해마다 공시하는 제도다.
윤 원장은 “글로벌 선박해운 대출 25% 정도를 차지하는 국제 금융회사들이 포세이돈 원칙에 참여하고 있다”며 “해운산업 발전과 해양금융 중심지 육성을 위해 금감원을 비롯한 모든 유관기관이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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