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무역협상을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8.47p(0.49%) 하락한 3만69.7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16p(0.19%) 내린 3691.96에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71p(0.45%) 오른 1만2519.95에 장을 닫았다.
백신이 곧 보급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점이 증시에 부담을 줬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9만6000명 이상으로 전주보다 20% 이상 급증했다.
유럽 주요 증시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연합(EU)과 영국 간 무역협상이 핵심 쟁점을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는 상황이 투자심리를 눌렀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26% 하락한 3530.0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DAX) 30 지수는 0.21% 하락한 1만3271.00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64% 내린 5573.38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8% 상승한 6555.3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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