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해외 온라인 판매' 다년간의 노력 성과 가시화

대전시, '해외 온라인 판매' 다년간의 노력 성과 가시화

아마존, 이베이,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 카테고리별 분석력 탁월해

기사승인 2020-12-08 11:35:33
▲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쿠키뉴스] 명정삼 기자 =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올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 전자상거래에 지역기업 125개사 350개 제품을 입점 지원하여 15억 원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입점기업에 대한 등록상품에 대한 번역, 상세페이지 제작 및 입점지원과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주문, 배송, 결재, 정산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하였다.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영미권(아마존, 이베이), 중화권(타오바오, 알리바바), 일본(라쿠텐), 동남아권(큐텐, 쇼피) 등 7개 플랫폼에 해당된다.

플랫폼별 수출실적은 이베이 32개사 9억 7천만원, 타오바오 3억 1천만원, 라쿠텐 1억 2천만원, 알리바바 외 6천만원 등 57개사 제품 15억여 원에 달한다.

주요판매 제품으로는 '코로나19' 관련 마스크가 미국에서 6억 2천만원, 화장품이 중국과 일본에서 7억 3천만원 수출되었으며, 그 외에도 비누나 치약, 마스크케이스, 치간치실 등 생필품들이 6천만원 수출되었다. 이 밖에도 떡볶이, 심박측정기, 홍삼, 드론 등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었다.

대전 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기업의 해외 전자상거래 진출을 2012년부터 도와왔던 노하우와 대전시의 관심, 예산지원이 이제 성과를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라고 하며,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상품분석과 국가별 특성 분석, 카테고리별 분석 등 대전 기업이 성장하여 고용창출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중소기업 60개 업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해외쇼핑몰 상품등록, 마케팅방법, 판매교육 등 수출확대를 위한 온라인 교육을 화상 시스템을 통해 추진한 바 있다.

대전시 박문용 기업창업지원과장은 “해외 온라인 마케팅 사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사업으로 내년에도 온라인을 통한 수출확대 지원 등 지역중소기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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