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혈장치료제 2상 임상 진행…항체치료제 2/3상 환자 모집 완료

코로나 혈장치료제 2상 임상 진행…항체치료제 2/3상 환자 모집 완료

권준욱 방대본 2본부장 "치료제 개발 임상 참여 환자 모집 어려워"

기사승인 2020-12-08 14:41:02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환자 28명을 대상으로 국내 개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2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항체치료제의 경우 경증 환자 대상 임상 2/3상 시험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방대본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현황을 8일 공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혈장치료제는 현재 12개 의료기관에서 2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7일 기준 28명의 환자가 등록됐다. 지난 달 16일 대구에서 실시된 단체 혈장 공여는 지난 4일 완료됐다. 

지금까지 개인 및 단체 혈장 채혈 등을 포함한 총 혈장 공여 등록자는 6491명이며 4088명의 혈장 모집이 완료됐다.

항체치료제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는 경증 환자 대상 임상 2/3상 시험의 환자 모집이 완료됐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에 있어 가장 어려운 점은 환자 모집"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나, 환자와 임상에 참여하는 기관, 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합성항원 백신 1건 및 DNA백신 2건 등 민간개발 3종 백신 핵심 품목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DNA백신 1종의 임상시험 1/2a상은 6월 11일, 합성항원 백신 1종의 1상 임상시험은 11월 23일 승인됐다.

지난 11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DNA백신 1종도 지난 4일 1/2a상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돼 연내 3종의 백신 후보주 모두 임상 착수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이날 0시까지 75개 병원 1183명에게 공급됐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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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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