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연탄‧석탄 가격 동결…연탄 1장당 639원

정부, 올해 연탄‧석탄 가격 동결…연탄 1장당 639원

저소득층 등 5만3천가구에 연탄쿠폰 가구당 47만2천원 지원

기사승인 2020-12-15 14:45:57
지난 11월10일 경북 영주시 휴천동 한 연탄공장에서 직원들이 배달할 연탄을 트럭에 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정부가 올해 연탄과 석탄 가격을 동결한다. 이에 따라 올해 연탄제조공장에서 판매하는 연탄가격(공장도가격)은 한 장 당 639원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국내산 석탄(무연탄)과 연탄 가격을 동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석탄과 연탄 가격현실화를 위해 2016부터 2018년간 매년 가격을 인상했다. 석탄 4급을 기준으로 톤당 2015년 14만8000원에서 2018년 18만7000원으로 23% 올랐고, 연탄 가격은 장당 2015년 374원에서 2018년 639원으로 71% 상승했다.

이로써 국내산 연탄과 석탄 가격은 2018년 이후 2년째 가격이 동결된다.

또한 산업부는 올해 저소득층 연탄쿠폰은 작년 40만6000원보다 증가한 가구당 47만2000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달 저소득층과 독거노인‧한부모 가구 등 소외계층 5만3000가구에 연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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