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국내산 석탄(무연탄)과 연탄 가격을 동결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부는 석탄과 연탄 가격현실화를 위해 2016부터 2018년간 매년 가격을 인상했다. 석탄 4급을 기준으로 톤당 2015년 14만8000원에서 2018년 18만7000원으로 23% 올랐고, 연탄 가격은 장당 2015년 374원에서 2018년 639원으로 71% 상승했다.
이로써 국내산 연탄과 석탄 가격은 2018년 이후 2년째 가격이 동결된다.
또한 산업부는 올해 저소득층 연탄쿠폰은 작년 40만6000원보다 증가한 가구당 47만2000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지난달 저소득층과 독거노인‧한부모 가구 등 소외계층 5만3000가구에 연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