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 발탁 外 LG전자‧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IN]

BTS RM,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 발탁 外 LG전자‧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IN]

기사승인 2025-06-17 11:57:21
삼성전자가 방탄소년단(BTS)의 RM을 삼성 아트 TV의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LG전자는 교사와 학습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을 내달 출시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시스코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

삼성전자 아트 TV 홍보대사로 선정된 방탄소년단 RM. 삼성전자 제공

BTS RM,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 선정…“RM 작품 해설 공개 예정”


삼성전자가 방탄소년단(BTS)의 RM을 삼성 아트 TV의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트 스토어에 미술 작품에 대한 RM의 해설을 담은 ‘RM 작품 코멘트’를 공개한다. RM은 엄선된 작품들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공유하며 삼성 아트 TV 사용자들이 작품을 더 다채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RM은 삼성 아트 TV 홍보대사 활동의 일환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스위스 메세 바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 페어 ‘아트 바젤 인 바젤’에 참석해 18일 특별 토크 세션을 진행한다. 아트 바젤에서 진행될 RM의 활동과 비하인드 스토리는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RM과 삼성 아트 TV의 이번 협업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예술을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에 적용된 삼성 아트 스토어를 올해 Neo QLED와 QLED 모델로 확대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로 세계적인 미술관과 예술가들의 작품 3500여 점을 4K 화질로 제공한다.

RM은 “평소 다양한 예술 작품 감상을 통해 깊은 영감과 위안을 얻는 사람으로 이번 삼성 아트 TV와의 협업이 뜻깊다”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일상에서 예술과 연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RM의 예술과 문화에 대한 열정은 기술을 통해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넓히려는 삼성의 비전과 깊이 맞닿아 있다”며 “평소 예술작품에 조예가 깊은 RM의 해설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예술작품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 전자칠판 신제품(모델명: TR3DQ)은 수업에 사용되는 영상 자료의 요약을 제공하는 ‘AI 요약’ 기능으로 학습자의 이해를 돕는다. LG전자 제공

LG전자, AI 기능 탑재한 전자칠판 내달 출시…“실시간 번역 기능 등 탑재”


LG전자가 교사와 학습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전자칠판 신제품(모델명: TR3DQ)을 다음 달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LG 전자칠판의 새로운 AI 기능은 인터넷만 연결되면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수업에 사용되는 영상 자료를 요약하는 ‘AI 요약’, 수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자막으로 보여주는 ‘AI 실시간 번역’, 터치 기능을 통해 손 글씨로 적은 수식을 AI가 빠르게 계산하는 ‘칼큘레이터 프로’ 기능을 탑재했다.

이 외에도 LG 전자칠판은 대형언어모델(LLM) 기반으로 질문에 답하는 ‘AI 챗봇’, 이미지나 텍스트를 분석해 마인드맵 형태로 주제를 제시하는 ‘AI 마인드맵’, 화면에 원을 그리면 그 안의 텍스트나 이미지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서클 투 서치’ 등을 통해 학습을 돕는다.

차별화된 교육 특화 솔루션도 갖췄다. 무선 화면 공유 솔루션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의 외부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한다. 최대 9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며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교사는 자신의 태블릿 PC를 전자칠판과 연동해 교실 안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LG 전자칠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기기에 대한 호환성 인증인 구글 EDLA를 받았다. 또 디스플레이 원격 관리 솔루션인 ‘LG 커넥티드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수의 디바이스 상태를 동시에 실시간 모니터링 해 보안 위협이나 이상 징후를 빠르게 감지, 대응할 수 있다.

LG전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필기 등 필수 기능에 집중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제품(모델명: TR3BQ)과 21:9 화면비의 105형 대화면으로 화상 수업에 최적화된 제품(모델명: TR5WP) 등을 함께 출시해 전자칠판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제품을 포함한 전자칠판 전체 라인업은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기술 박람회인 ‘ISTE 2025’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LG 전자칠판의 강력한 AI 기능을 앞세워 효율적인 교육 환경 조성을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안하고 에듀테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시스코코리아와 GPU기반의 AI 인프라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 데이브 웨스트 시스코 APJC 지역 총괄사장.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올리브네트웍스-시스코,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AI 인프라 사업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시스코코리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시스코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사업을 기반으로 AI 인프라, 서비스 사업 경쟁력을 높여 고객의 성공적인 AI 인프라 환경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IT 기업이다. 최근 AI 및 머신러닝 기반의 네트워크 자동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강화를 통해 AI 중심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의 세부 협력 내용으로는 △AI 컴퓨팅‧네트워킹‧보안 등 AI 관련 인프라 신기술 단계적 도입 △AI 인프라 아키텍처 공동 개발 △공동 서비스 모델 개발 및 협업 프로젝트 추진 등 시너지를 창출한다.

특히 양사는 시스코의 고성능 GPU 서버를 기반으로 AI 개발부터 운영, 보안, 관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AI 엔드투엔드(End-to-End) 인프라 서비스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양사의 기술력이 결합된 서비스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은 물론 운영 자동화를 통한 효율성 제고, 보안 및 관제 기능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시스코의 AI 솔루션인 AI 디펜스부터 SASE‧SSE, AIOps 등을 내재화해 AI 환경 전환과 운영 최적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 연산에 최적화된 인프라 환경과 산업별 특화 AI 솔루션 생태계를 함께 조성함으로써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고 기업 맞춤형 AI 인프라 서비스 제공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이브 웨스트 시스코 APJC(아시아태평양, 일본 및 중국) 지역 총괄 사장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사업 역량과 시스코의 AI 인프라 및 보안, 가시성 노하우가 접목되어 한국 AI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양사의 협력은 AI 인프라 사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AI 생태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기술력이 시스코 플랫폼과 만나 더 빠르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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