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부천 한 요양병원에서 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확진자 2명이 숨지며 누적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19일 부천시에 따르면 전날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80대 여성 A씨 등 2명이 숨졌다.
A씨는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요양병원에 격리된 상태로 1주일 동안 병상 전원을 기다리다가 끝내 숨졌다.
60대 남성 B씨는 지난 14일 확진됐으며 코호트 격리 나흘 만에 상태가 악화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부천 지역을 기준으로 이 요양병원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8명을 유지했으나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70∼80대 노인 3명이 격리 병상 전원을 기다리던 중 숨졌다.
나머지 1명의 사망자는 지난 11일 확진된 후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 중 17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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