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으로 정부가 한시적으로 비대면 전화진료를 허용했는데요. 이 전화진료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이 전화진료 참여 환자와 의료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 결과, 환자들의 만족도는 86%였지만 의료진에서는 49%에 그쳤습니다.
환자들은 편의성과 상호소통, 신뢰도, 재이용 의사 항목에서 모두 긍정적 답변을 내놓은 반면, 의료진은 환자 상태에 대한 설명이 대면 진료보다 어려워진 점 등을 피력하며 안전성을 우려하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