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보 기자 = 뷰티&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리턴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이웃돕기 성금 약 1200만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셀리턴 임직원들이 올 한해 동안 매월 급여에서 일부를 쪼개 모았다. 기부금 약 1200만원 중 일부가 ‘사랑의 열매’에서 주관하는 ‘열매락’ 도시락 기부 프로젝트에 사용됐다.
‘열매락’ 도시락 기부 프로젝트는 최현석, 여경래, 유현수 신동민 등 국내 최고 셰프 4인이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만든 도시락을 기업이 제공받고 기업이 기탁한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를 위해 사용하는 일석이조의 기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열매락’ 도시락의 메뉴는 함박스테이크, 일본식 닭튀김, 짜장, 나물반찬 등으로 구성됐다. 아침부터 정성껏 만든 도시락은 셰프 4인방이 직접 임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이 자리에는 셀리턴과 오랜기간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해온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안상수 이사장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셰프가 만든 ‘열매락’ 도시락을 맛본 셀리턴 임직원은 “시중에서 파는 도시락보다 더 맛있고 의미 있는 한끼를 먹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셀리턴 임직원들은 2019년 1월부터 월급여에서 매달 일정금액을 모아 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급여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모은 것은 2019년 초부터 시작됐다. 매달 부담 없는 금액으로 이웃돕기에 동참할 수 있다는 좋은 취지에 공감한 대부분의 임직원들이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들이 월급을 쪼개 모은 기부금으로 인천지역 소재 저소득층 가정, 독거 어르신 등을 위해 연탄을 구매해 직접 가정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셀리턴 관계자는 “사회책임경영은 셀리턴의 핵심 경영철학”이라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소외이웃에 관심을 갖고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셀리턴 임직원들이 이웃돕기에 나선 사연은 SBS 희망TV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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