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 1인당 개인소득이 전년대비 3% 증가한 1899만원7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9년 지역소득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도민 1인당 개인 소득은 1899만원7000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10번째인 것으로 분석됐다.
9개 도 지역 중에서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9년 도 지역내총생산은 48조625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699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국 지역내총생산(1924조원)의 2.5%에 해당하는 규모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3206만1000원으로 전년보다 120만5000원 증가했다.
2019년 경제성장률은 3%로 전국 평균 경제성장률 2.1%보다 0.9%p 높았다.
특히 보건·사회복지, 공공행정·국방의 부가가치 증가가 지역 경제성장에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산업구조는 서비스업 72.2%, 광업·제조업 11.9%, 건설업 9.2%, 농림어업 4.5%, 전기·가스·증기업 2.1%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건설업·서비스업은 각각 0.4%p 확대됐고 농림어업은 0.4%p 축소됐다.
이경희 도 정책기획관은 “도 경제성장률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1인당 개인소득이 도 지역 중 2번째로 높은 것은 육아기본수당, 일자리지원사업,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 사업 등의 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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