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6일 (일)
정영애 “여성폭력 범죄 근절·여성 고용 유지 지원할 것” 

정영애 “여성폭력 범죄 근절·여성 고용 유지 지원할 것” 

기사승인 2020-12-24 12:16:43
▲사진=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디지털 성범죄와 여성 대상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법률 개정과 제도 정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4일 정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그루밍 범죄 등 여성 폭력 범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고, 후속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권력형 성범죄의 되풀이를 막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공공부문에서의 성희롱·성폭력 범죄에 대해서는 독립적인 신고체계를 마련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조직문화와 성차별적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여성, 청소년, 청년층이 타격을 입었다는 진단도 언급했다. 정 후보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성의 돌봄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청소년의 심리·정서 불안은 심화되고 있다”며 “2030 청년은 연애·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삼포세대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 위기에 내몰린 여성들의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돌봄과 배려의 자세를 바탕으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성평등 사회 구현 계획도 설명했다. 정 후보자는 “실질적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겠다”며 “정책 의사결정 과정에 다양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성인지 예산제도, 성별영향평가 등 성주류화 제도를 내실 있게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및 민간 부문의 대표성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보호·지원한다는 계획도 소개했다. 정 후보자는 “1인 가구의 비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등, 가족 형태의 변화에 대응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부모 가족이 임신·출산에서부터 아동 양육까지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아동양육비 지원과 양육비 이행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맞춤형 지원 ▲위기 청소년 발굴·지원을 위한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MLB 적응 마친 이정후, 3안타 폭발…3할 타율 진입

이정후(26)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개막 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및 3안타 경기를 만들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타율은 어느덧 3할대다.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득점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맹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했고, 6연승을 달리며 내셔널리그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